홍태용 시장 “‘김해 방문의 해’를 지역경제 전환점 기회로”
[신년인터뷰]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최선”
- 송보현 기자
(김해=뉴스1) 송보현 기자 =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방문의 해’인 올해 지역을 알리는 것은 물론 국내외 여러 도시와 교류해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지역경제의 전환점을 마련할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올해 전국(장애인)체전과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라는 대형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역산업 성장의 일대 전기를 마련하고 산업구조 재편에 더욱 속도를 내 2024년은 우리 시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홍 시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이룬 성과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실천계획평가’에서 부산·경남 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시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또 김해 대성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결실도 맺었다. 시 자체 채용관리시스템인 굿잡 시스템 구축, 희망일자리 버스 운행 등 일자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으로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특별상, 이어 청년 일자리 토대 마련 등으로 ‘청년친화 헌정 대상’ 기초자치단체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21개 기업과 1조 2560억원의 투자유치 실적 달성, 미래기반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재편해 동남권 경제수도 도약을 위한 기틀을 닦았다.
-2024년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새해 중점 추진 사업은
▶전국(장애인)체전과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라는 전국, 국제 단위 대형 행사가 열린다. 도시 브랜드를 국내외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맞아 가야, 인문생태 등 지역의 독특한 관광자원과 다양한 문화자원을 연계하겠다. 또 대표 관광시설인 김해가야테마파크와 김해낙동강레일파크, 김해종합관광안내소를 정비하고 레트로 감성으로 MZ세대에 인기인 봉황대길과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풀뿌리 관광조직 DMO 활성화로 매력적인 로컬관광을 선보인다. 이외 팝업스토어·조형물·경관조명·포토존 운영, 한정 굿즈 개발 판매, 특별여행주간 운영으로 입장료와 숙박업소 할인, 국내 유명 SNS인플루언서 홍보도 추진된다.
-전국체전,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 진행사항은
▶올해 전국(장애인)체전 주 무대가 될 김해종합운동장은 4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으로 현재 공정률은 68%다. 이곳은 삼계동 1049-2번지에 대지 면적 10만 7852㎡, 연면적 6만 8370㎡ 규모로 주경기장과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주차빌딩으로 건립된다. 이어 ‘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인 김해시, 중국 웨이팡, 다롄, 일본 이시카와현이 문화교류 16개 사업을 추진한다. 4월 가야문화축제와 연계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4~11월 동아시아 조각대전, 현악기 페스티벌 등이 이어져 11월 폐막식을 갖는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2025~2026년에도 민간 교류사업이 추진된다.
-시급한 지역 현안은
▶올해는 김해를 알리는 일뿐만 아니라 국내외 여러 도시와 교류해 시민 삶과 직결되는 지역경제의 전환점을 마련할 절호의 기회다.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추진하는 기술혁신형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지역 내 기업들의 R&D 혁신역량 강화, 희망일자리버스와 일자리지원센터를 양대 축으로 삼아 김해형 구직 시스템 체계를 지속 확대하겠다. 또 혁신 스타트업의 메카가 될 청년카페, G-콘텐츠 테스트베드를 통해 청년 창업의 기반을 다지고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검진 등 노동자 복지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아울러 글로컬대학 30과 기회발전특구 지정 도전 등 지역산업 성장의 일대 전기를 마련하고 산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 내년은 우리 시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새해를 맞아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새해는 민선 8기 새로운 시정이 한 계단 더 도약해 성숙 단계로 접어드는 중요한 시기다. 시민에게 약속한 내용들이 헛구호가 되지 않도록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하겠다. 또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본연의 업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꼼꼼히 챙겨 시민 삶이 좀 더 윤택해지고 좀 더 편안해 질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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