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의료기관 3곳,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인증 획득

김병준레다스흉부외과의원, 부산성모병원, 삼육부산병원

김병준레다스흉부외과의원 관계자들이 GHA 인증 획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지역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3곳이 국제의료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3개 의료기관은 김병준레다스흉부외과의원, 부산성모병원, 삼육부산병원이다. 이들 기관은 보건복지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인증(KAHF), 국제진료 우수기관(GHA) 인증 획득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지난 5월 국제 의료인증 획득 지원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KAHF와 GHA 인증을 준비했다.

그 결과 지난달 김병준레다스흉부외과의원의 GHA 인증획득에 이어 이달 전 기관(김병준레다스흉부외과의원, 부산성모병원, 삼육부산병원)이 KAHF 인증획득에 성공했다.

GHA 인증은 세계적 국제진료 우수기관임을 인증하는 제도로, 전세계 19개 인증기관 중 국내에서 두 번째로 인증에 성공한 것이다. KAHF 인증의 경우 전국 13곳의 인증기관 가운데 3곳이 부산지역이라 부산의료기관의 위상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부산시와 보건복지부는 KAHF 인증기관 3곳에 대해 인증기관 홍보, 운영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국제인증 획득 성공으로 부산지역 의료기관의 국제적 신뢰도 확보는 물론 외국인환자 유치 기반이 강화됐다. 내년에도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