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동절기 부산항 시설물별 안전점검 강화
- 권영지 기자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가 운영 중인 항만시설물 및 현장을 대상으로 시설물의 특성을 반영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동절기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BPA는 토목 및 건축 시설물 총 221개소를 대상으로 하반기 정기 안전점검을 12월 중 완료했다. 점검 대상 가운데 외곽 호안, 도로 사면 등 인력으로 점검하기 위험한 시설에 대해서는 드론을 활용해 안전하고 세밀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또 북항재개발사업의 시민개방구역 시설을 대상으로는 관계사들과 합동으로 안전점검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앞서 BPA는 북항재개발 사업 시민개방구역 및 건설현장의 재해예방을 위해 지난 19일, 각 현장의 공사감독 및 현장대리인 등과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단은 시민 개방구역에 설치된 안전표지판, 안전난간 등 안전시설물과 건설현장의 작업별 안전관리사항 및 안전작업허가서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재개발 구역 내 건설 중인 현장을 대상으로는 동절기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화재위험작업 수행 시 작업계획 수립, 화재감시자 배치, 투척용 소화기 사용법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항만운영부문에서는 BPA가 직접 관리하는 감천항 제반 시설의 동절기 사고예방을 위한 점검을 진행했다. BPA 감천사업소는 감천항 관계사들과 협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시설물들의 동결 및 동파, 화재, 바닥 결빙으로 인한 사고 위험요소 등을 살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최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자칫 발생할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있다"며 "현장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스마트 장비를 활용한 효율적인 시설관리 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부산항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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