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일자리 클러스터 상생협의회 발족…기금 78억원 이상 조성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형 일자리 클러스터 조성에 참여하고 있는 ㈜코렌스이엠과 협력업체 10개사가 상생협의회를 만들고 78억원 이상 규모의 상생기금을 조성한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형 일자리 클러스터 상생협의회를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부산형 일자리 클러스터 조성에 참여하고 있는 코렌스이엠과 협력업체 10개사 노사 대표,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10개사는 ㈜유니테크노, 삼영엠티㈜, ㈜성홍 양산공장, ㈜성창, ㈜송원하이텍, ㈜로탈, 영도산업㈜,㈜가유, ㈜엠제이티, ㈜에스비정공 등이다.
부산형 일자리 클러스터는 전기차 핵심부품 공동기술개발을 통한 세계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조성하고 있는 상생형 클러스터다.
2020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코렌스이엠은 2023년 9월 1450억원을 투자해 3만평 부지에 공장설립을 완료했으며 협력업체 10개사도 현재 투자를 진행 중이다. 시는 이들 기업의 원활한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클러스터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상생협의회는 부산형 일자리 클러스터 참여기업 등과의 상생을 위한 기금 운용 등 각종 지원의 주요 협의기구 역할을 한다. 코렌스이엠과 협력업체 노사 대표, 지역 노사민정 대표, 관련 전문가, 부산시 경제부시장, 부산시의회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코렌스이엠과 협력업체는 2028년까지 78억원 이상의 상생기금(공동연구개발기금,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역사회공헌기금) 조성에 합의하고 이 기금을 클러스터 내 노사, 원·하청,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형 일자리 클러스터가 부산 전기차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구조전환의 발판이 될 것이다. 시는 이번 상생협의회 발족에 이어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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