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시교육청·해운대구,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성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감도(부산시청 제공)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감도(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교육청, 해운대구와 손잡고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성에 나선다.

부산시는 시교육청, 해운대구와 21일 오전 부산시교육청에서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성 및 기후·환경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김미애 국민의힘 국회의원(해운대구을),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이 참석한다.

부산환경체험교육관은 학교, 지역사회와 연계한 부산지역 기후·환경교육의 거점시설이다.

시는 시교육청과 협업해 2021년부터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조성부지는 폐교된 옛 반여초(해운대구)본관의 동관, 규모는 3047㎡로 조성된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환경 등 환경분야 교육 △학생·시민대상 프로그램(교재, 영상 등 콘텐츠) 개발·보급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운영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사업 추진 △부산환경체험교육관의 원활한 조성을 위한 행·재정적 협력에 나선다.

시는 부산환경체험교육관이 성공적으로 조성·운영되면 생애주기별 환경학습권 보장과 함께 환경교육도시 부산의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 동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한 기후·환경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환경학습권 보장, 기후·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환경교육 실행 기반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