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올해 공모사업비 1671억원 확보…2년 연속 최고치 경신

국정 과제·도정현안 분석해 체계적 대응
오태완 군수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사용"

의령군청 전경.(의령군 제공)

(의령=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의령군이 올해 52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67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실적을 거뒀다.

1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1348억원)에 이어 2년 연속 1000억원 규모의 공모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올해 농촌협약 348억원, 국토교통부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사업 190억원,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127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 110억원, 중동지구 도시재생 공모사업 315억원 등 농촌개발과 주거지 조성, 인구 위기 대응 등 다양한 정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그간 정부 부처와 경남도가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지난 2019년 20건(228억원), 2020년 26건(306억원) 등 매년 200억~300억원 규모의 공모 사업비를 확보해 왔다.

그러나 2021년 477억원을 확보한 뒤부터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1000억원대 규모의 최고 실적을 세웠다.

군은 이번 성과가 국정 우선 과제와 핵심 도정 현안을 분석해 공모 준비단계부터 체계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의령의 소중한 변화를 이끌 소중한 재원을 지역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