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령군, 국토부 '지역특화 도시재생' 공모 선정

국비 330억원 등 1074억 투입해 4년간 추진
도시 활력 회복으로 창업·일자리 창출 등 기대

사천시 도시재생사업 개요(경남도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전국 20곳을 선정하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사천시와 의령군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사천시와 의령군은 지역특화재생 유형에 선정됐다.

사천시는 내년부터 4년간 국비 150억원 등 401억원을 투입해 선구동과 동서금동 일원 삼천포 중앙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

‘삼천포, 무한 즐거움 팔포팔락 업타운’을 주제로 추진하는 재생사업은 팔포팔락 플랫폼 조성 및 팔포팔색 상권가로 정비, 음식특화거리 조성, 집수리 등을 시행한다.

의령군은 국비 180억원 등 673억원을 투입해 의령읍 중동리 일원에 ‘상상 그 이상의 가치, 의령아 가치 놀자’를 주제로 재생사업을 벌인다.

도시 활력 회복을 위해 경남미래교육원, 곤충생태학습관, 아열대식물원 등 학생·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체류시간 증대 시설을 만들고 가로 정비, 주차환경 개선사업도 실시한다.

스마트 도시재생을 접목해 사물인터넷(IOT) 관광정보 제공, 공공 와이파이존 설치, 증강현실 체험놀이터, 스마트 주차 안내・쉼터・버스정류장・가로등 설치 등도 시행한다.

곽근석 도 도시주택국장은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상권 활성화, 창업・일자리 창출 등 도민이 기대하는 도시활력 회복의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