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고향사랑기부금 3억 목표 달성…2071명 참여

김해시와 창원시가 합동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김해시와 창원시가 합동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인 3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기부자 2071명 가운데 100만원 이상 기부는 51명(1억 5300만원)이다. 그중 최고액인 500만원 기부자는 24명이다.

시는 김해상공회의소, 김해시의회, 농협, 경남은행, 인제대 등 11개 기관·단체 릴레이 홍보를 비롯해 출·퇴근길 캠페인, 생활인구가 많은 창원시와 공동으로 직장인 맞춤형 홍보에도 집중했다.

가야왕도를 상징하는 명인명도(주방 칼)와 포크밸리 한돈 등 답례품은 기부를 촉진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한 기금사업으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 △장애인 휴대용 경사로 지원사업 △지역아동센터 합창단 지원사업 △찾아가는 문화나눔공연을 선정했다.

이는 특수학교를 포함한 시 전체 초등학교 61곳을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포인트존 설치, 장애인들의 접근성이 취약한 소규모 가게 등에 휴대용 경사로를 지원하는 ‘턱을 넘어서’ 사업이 추진된다.

이어 저소득층·다문화가정·초중학생으로 구성된 합창단 운영비 지원,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김해를 주제로 찾아가는 전시·체험 공연 등을 진행한다.

w3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