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동래학숙' 수도권 대학생 입사생 모집

부산 동래구청 전경./뉴스1 DB
부산 동래구청 전경./뉴스1 DB

(부산=뉴스1) 이현동 기자 = 부산 동래구가 수도권에 진학하는 구 출신 대학생들의 기숙사를 지원하기 위해‘동래학숙’ 입사생 14명을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역 출신의 인재들이 수도권 대학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서울 홍제동 행복(연합)기숙사와 내발산동 공공기숙사 등 2곳의 동래학숙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홍제동 기숙사에 여학생 10명, 내발산동 기숙사에 입사할 남·여학생 각 2명을 뽑을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수도권 소재 2년제 이상 대학 신입생 또는 재학생이다. 또 선발공고일(12월 18일)을 기준으로 학생 또는 보호자가 1년 이상 동래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선발기준으로는 생활정도 50%, 학업성적 40%, 가산점 10%가 적용된다.

접수 기간은 내달 4일부터 17일까지다. 접수방법은 동래장학회 누리집을 참고해 방문 혹은 등기우편으로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이곳 기숙사 학생들은 식비를 제외한 본인 부담금 중 연간 약 120만원을 장학회에서 지원받게 된다. 또 기숙사 내 식당, 체력단련실, 도서관 등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동래 출신 수도권 대학 진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느끼지 않고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lh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