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 샌드페블즈와 함께하는 부산~오사카 크루즈 운영

대학가요제 히트곡, 캐럴 메들리 공연

샌드패-페블즈 공연 현장(팬스타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팬스타 크루즈에서 대학가요제를 빛낸 캠퍼스 밴드 '샌드페블즈'의 특별 공연이 열린다.

팬스타라인닷컴은 21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2만2000톤급 팬스타드림호에서 '대학가요제 리턴즈 그리고 선상 나이트'라는 제목으로 샌드페블즈의 공연을 총 8회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부산에서 오사카로 갈 때, 그리고 오사카에서 부산으로 돌아올 때 각 4회씩 열린다.

서울대 캠퍼스 밴드인 샌드페블즈는 1977년 제1회 MBC대학가요제에서 '나 어떡해'라는 곡으로 대상을 받아 스타로 떠올랐다.

이번 공연에는 당시 보컬을 맡았던 여병섭을 비롯해 오충근(베이스), 박선희(기타), 김대용(드럼)이 팀을 이뤄 출연한다. 또 그룹사운드 '공중전화'의 메인보컬인 이대희가 객원 보컬로 나온다. 공중전화는 1988년 데뷔곡 '사랑이 그리운 날들에'와 '기억될 그날이 와도' 등의 히트곡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여병섭과 이대희는 나 어떡해, 해야 등 대학가요제 히트곡들과 호텔 캘리포니아, 낭만에 대하여 등 80~90년대 인기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21~22일 공연에서는 캐럴 메들리도 선보인다.

오사카 크루즈는 부산에서 출발해 대마도, 관문대교, 세토대교, 아카시해협대교를 지나 오사카에 도착하는 상품으로 일출과 일몰 등 아름다운 풍경과 야경을 볼 수 있다. 공연과 사우나, 테라피룸, 노래방, 면세점 등 시설이 갖춰져있다.

오사카 크루즈 관련 자세한 내용은 팬스타크루즈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