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야 예비후보자들 출마선언 이어져…총선 분위기 서서히 가열
- 박채오 기자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제22대 총선을 향한 시계추가 빨라지면서 부산에서 예비후보자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는 등 선거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우선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이영풍 전 KBS 기자가 오는 11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서·동구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 전 기자는 동구 토박이로 동일초, 부산서중, 금성고, 부산대를 졸업했다.
서·동구 지역구에서는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지난 6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입당원서를 내고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어 12일에는 권영문 변호사(동래구)와 김종천 영파의료재단 이사장(금정구)이 같은 장소에서 출마를 선언한다.
이 외에도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팀장이 16일 오후 사하구청 제2청사 대강당에서 '가짜와의 전쟁'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12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총선 예비후보자들이 모두 모여 합동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내년 총선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4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예비후보 개별로 출마 선언을 하는 방식보다 모두가 모여 총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예비후보자들 간의 선의의 경쟁을 다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거대 양당 외 예비후보자들의 공식 출마선언도 이어진다. 김영진 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은 12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영도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한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12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자 소개와 선거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노정현(연제)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김은진(남구), 김진주(사하갑) 예비후보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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