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내년도 예산안 6929억원…올해보다 1.27%↑
지역경제 회복·민생안전 최우선
- 강미영 기자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전년 대비 87억원(1.27%)이 증액된 6929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회계별 규모를 보면 일반회계는 올해 6143억원보다 7억원(0.12%) 증액된 6150억원, 특별회계는 올해 699억원보다 80억원(11.45%) 증액된 779억원이다.
군은 국세 감소로 보통교부세가 감소했으나 정밀한 지방세 세수 추계와 적극 행정추진으로 국도비 2507억원을 확보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군은 경상경비 절감, 지방보조금 부서별 한도제 도입 및 유사·중복사업 폐지, 하반기 행사성 사업 삭감 등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과 신속한 재정집행을 고려한 편성으로 민생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현안 사업을 적극 반영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은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 1655억7356만원 △농림해양수산분야 1389억6000만원 △문화관광분야 567억5866만원 △환경분야 730억8624만원 △산업경제분야 274억191만원 △교통물류분야 276억4402만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490억3675만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총 5개 기금 374억1127만원 등이다.
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제287회 군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동안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오는 15일 최종 확정된다.
이상근 군수는 “국내외 경기 침체로 인한 정부의 긴축재정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내년도 예산은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일자리 창출, 사회적 약자 보호 등 꼭 필요한 사업에 편성했다”고 말했다.
myk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