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시 여성가족정책 평가 2년 연속 '대상'

부산 수영구청 전경. (수영구 제공)
부산 수영구청 전경. (수영구 제공)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 수영구가 부산광역시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하는 '2023 구·군 여성가족정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는 구·군별 여성가족정책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고 시책 추진상 미흡한 점에 대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양성평등한 사회 조성 △여성경제활동 지원 및 일·생활균형 사회기반 조성 △여성폭력 근절 및 권익 증진 △건강한 가족문화 정착 △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 지원 등 7개 분야 14개 지표에 따라 여성가족정책을 평가했다.

수영구는 여성 호신술 아카데미, 안심 홈세트 지원 사업 등 안전 취약 여성 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여성폭력 근절 및 권익 증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올해 초 여성가족부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적 관계망 형성지원 사업을 추진해 건강한 가족문화 정착 분야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였다.

강성태 구청장은 "다 함께 참여하고 배려하는 더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수영구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모여 2년 연속 대상이라는 성과를 얻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수영구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z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