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조업하던 어선과 상선 충돌…선원 1명 부상 당해 병원 이송
- 권영지 기자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상선과 충돌해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한 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났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전 2시30분께 부산 사하구 북형제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9.77톤)이 표류 중이던 1121톤 상선을 발견하지 못해 부딪혔다.
사고 당시 어선에는 4명, 상선에는 11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베트남 국적의 선원 한명이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상선에는 다친 사람이 없으며 두 배 모두 자력으로 입항했다"면서 "사고로 인한 해양 오염도 없었다"고 말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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