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법원 설립 최적지는 부산'… 부산시, 국제해사법컨퍼런스개최

국제해사법 컨퍼런스 안내 포스터(부산시청 제공)
국제해사법 컨퍼런스 안내 포스터(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5일 오후 2시 부산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해사법원 설립을 위한 국제해사법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는 '한국의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부산해사법원의 역할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주제발표, 토론 및 의견수렴 순으로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부산지방변호사회, 해운항만업계, 해사법학계 관계자, 시민단체 등 60여 명이 참석한다.

시는 이날 참석자들과 함께 국회 입법단계에서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해사법원 부산설립을 촉구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해사전문법원 부산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을 통해 전국의 해사민사사건을 관할하는 지방법원급 1곳을 부산에 우선 설치하는 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해사법원이 설치될 경우 연간 5000억원 이상의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부산시 김병기 해양농수산국장은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해양지식·금융서비스 산업의 주춧돌이 될 해사전문법원의 부산설립을 위해 앞으로도 법조계·해운항만 업계 및 주요 시민단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