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16일 7500세대 단수…명장정수장 노후시설 정비

동래구·해운대구·금정구·기장군 단계별 급수 전환

부산시 상수도시설 평면도(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명장정수장 노후시설 정비에 따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1일부터 24일간 상수도 급수 전환을 시행한다.

급수전환은 노후시설 정비로 명장정수장의 수돗물 생산중단이 불가피함에 따라 덕산 및 화명정수장에서 증량 생산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 기간 명장정수장의 변전실 수배전반에 대해 교체 공사가 이뤄져 정수장 급수 생산이 전면 중단된다.

본부는 해당 급수구역인 동래구(수민, 복산, 명륜, 안락, 명장), 해운대구(반여, 반송, 재송), 금정구(부곡, 서), 기장군(정관, 철마)에 대해 단계별로 급수전환을 실시한다. 급수 전환은 명장→화명·덕산 순으로 단계별 시행한다.

금정구 서동 고지대지역 7500여 세대는 오는 16일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부득이하게 급수가 중단된다.

송삼종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급수전환 시행으로 일시적으로 탁수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상수도 콜센터로 전화하면 바로서비스팀 등 수질 민원 해결을 위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