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 내년도 예산안 5042억원 편성…전년比 0.7%↑

오 군수 "들어오기 좋은 의령 만들겠다"
교통망 구축·청년도시 조성 등에 역점

오태완 의령군수가 27일 의령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의령군 제공)

(의령=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의령군이 27일 내년도 예산안을 5042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0.7%(34억원) 증가한 규모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이날 의령군의회에서 열린 제282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나가기 쉬운 의령이 아니라 들어오기 좋은 의령을 만들겠다"며 "의령군이 경남의 중심으로 자리잡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사통팔달 전략적 교통망 구축, 양방향 도시계획 추진, 풍요로운 관광도시 조성, 청년 도시 조성으로 소멸위기 극복, 미래먹거리 산업단지 기반 확대 등을 5대 역점과제로 정해 내년도 군정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세출규모는 △농림분야 1272억원, △교육·문화·관광 분야 185억원 △사회복지 분야 912억원 △교통 및 지역개발 1130억원 △보건분야 449억원 △일반 공공행정,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384억원 등이다.

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15일까지 제282회 의령군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