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내년 당초 예산 8002억원 편성…전년비 3.92% 증가

생활 안정·지역경제 성장·현안 연속성 유지 최우선

거창군청 전경(거창군 제공).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내년 당초 예산안을 8002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반회계 7474억원, 특별회계 528억원 등으로 전년도 당초 예산대비 302억원(3.92%)이 증가했다.

예산안은 국세 수입 저조, 정부 교부세 감소 등 국가적 재원 감소의 어려운 상황에도 재정안정화기금 전입, 사업 우선순위 조정과 집행 시기를 고려한 단계적 재원 투입 등 강력한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했다.

분야별 예산은 사회복지 1706억원, 농림해양수산 1529억원, 일반공공행정 852억원, 환경 66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506억원, 교통 및 물류 337억원, 문화 및 관광 248억원이다.

주요 예산은 일반행정 분야 △의료복지타운 조성 20억원 △무장애 나눔길 조성 15억원 △거창 별바람언덕 조성 11억원 △전입정착금 등 인구증가 시책 지원 11억원 △출산 지원 12억원 △저출산대책 지원 20억원 △전입 지원 12억원이다.

문화 및 관광 분야는 △덕유산 둘레길 조성 10억원 △가조온천 빛의 거리 조성 6억원 △수승대 야행관광 인프라 조성 13억원이다.

환경 분야는 △소각 시설 개선사업 78억원 △거창창포원 생태관광문화복합화사업 6억 5000만원 △전기자동차 보급 및 인프라구축 42억원이다.

사회 복지 분야는 △수급자 생계급여 156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32억원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 18억원 △청년 생활안정 지원 15억원 △거창 맞춤형 청년 임대주택 지원 13억원 △청년창업지원센터 신축 58억원 등이다.

보건 의료 분야는 △공립요양병원 운영 39억원 △응급의료기관 운영비 지원 5억 4000만원 △분만 취약지 지원 5억원이다.

산업 분야는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 38억원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 사업 21억원 △소상공인 지원 11억원 △스마트 승강기 실증 플랫폼 구축 38억원이다.

산림 분야는 △항노화 힐링랜드 관리 32억원 △빼재 산림레포츠파크 운영 및 관리 10억원 등이다.

농업 분야는 △소규모 용수개발 25억원 △맞춤형 중소형 농기계 지원 16억원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34억원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 51억원 △동산마을 농촌공간정비사업 43억원 등이다.

교통 및 물류 분야는 △지방도 위험도로 개선 22억원 △회전교차로 설치 15억원 △ 소규모 공동 주차장 조성 15억원이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지역활력타운 주거거점 조성 59억원 △다누리복합문화센터 조성 10억원 △가야문화권 특정지구 개발사업 13억원 △거창 첨단 일반산업단지 조성 20억원 등이다.

구인모 군수는 "전 국가적인 정부예산 감소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민의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군정 최초 예산 8000억원 시대를 열게 됐다"며 "내년 예산은 우리 군 미래 성장과 도약을 위해 각 분야에 골고루 예산을 배분하는 등 군민생활 안정과 행복한 삶 보장에 최우선을 뒀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