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따뜻하게" 경남적십자, 김장 3200㎏ 담궈 취약계층 전달

밀양 내 320여 가구에 라면 1000개와 함께 지원

22일 열린 경남적십자 '아리랑 김장나눔 페스티벌'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김장을 하고 있다.(경남적십자 제공)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대한적십자 경남지사가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담근 김치를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22일 경남 밀양시 경남적십자 북부봉사관에서 '2023년 아리랑 김장나눔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밀양 적십자 봉사원과 다문화 가정 등 100여명이 참여해 김장김치 3200㎏을 담궜다. 이날 담근 김치는 라면 1000개와 함께 밀양 내 취약 계층 320여 가구에 전달됐다.

박희순 경남적십자 회장은 "김장김치를 받은 분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한국전력 밀양지사, 한국화이바, 삼양식품 등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