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결빙으로 통제된 부산 도로, 여락지하차도 제외 통행 재개

전날부터 내린 첫눈이 18일 오전 광주 동구 한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량에 쌓여있다. 2023.11.18/뉴스1 ⓒ News1 전원 기자
전날부터 내린 첫눈이 18일 오전 광주 동구 한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량에 쌓여있다. 2023.11.18/뉴스1 ⓒ News1 전원 기자

(부산=뉴스1) 이현동 기자 = 18일 새벽 부산지역에 내린 올해 첫눈으로 통제됐던 도로들이 대부분 통행재개됐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도로결빙으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있으니 광안대교 상판 및 하판 전체를 통제한다'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시민에게 발송했다.

이뿐만 아니라 도로결빙으로 인해 한때 △영도구 남해해경수련원 앞 △영도구 고신대학교 앞 △남구 남천동 KBS 입구 △남구 황령산 봉수대 △연제구 물만골 △금정구 두구동 여락지하차도 △금정구 노포동 노포삼거리(양산방면) △금정구 범어사 입구 도로 등이 통제됐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10시를 기해 금정구 여락지하차도를 제외한 모든 도로의 통제가 해제됐다.

도로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곳곳에서 잇따랐다.

6시 40분께 광안대교 하판(남천동→해운대 방향)에서는 도로결빙으로 인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시각 기장군 정관읍에서는 부산에서 양산으로 가는 방향의 산막2교에서 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며 교통사고 처리를 위해 정차 중이던 순찰차 뒤를 들이받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두 사고 모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lh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