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박물관, 세계문화유산 '옥전고분군' 특별전…15일부터 내년 1월까지

합천박물관 전경(합천군 제공).
합천박물관 전경(합천군 제공).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은 합천박물관에서 15일부터 내년 1월까지 세계문화유산인 옥전고분군 관련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옥전고분군, 세계유산으로 나아가다'를 주제로 열리는 기획전은 지난 9월 합천 옥전고분군을 포함한 7개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고 옥전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에 대한 관심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1부 옥전고분군과 발굴이야기, 2부 옥전고분군의 대표 유물, 3부 세계문화유산과 옥전고분군 등 사진전이다.

특전기획전과 함께 부대행사도 열린다. 23일에는 옥전고분군을 최초 발견하고 발굴한 조영제 경상국립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한다. 25일부터는 4주 동안 매주 토요일 어린이 대상 옥전고분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윤철 군수는 "가야역사와 옥전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합천박물관을 중심으로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