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대전고속도로 탑차·화물차 추돌 화재 4시간만 진화(종합)
4.5톤 탑차 운전자 부상, 경찰 사고 경위 조사
"25톤 트럭에 합성수지 적재돼 진화 길어져"
- 박민석 기자
(함양=뉴스1) 박민석 기자 = 통영대전고속도로 대전방향 서상 나들목(IC) 부근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4시간여만에 진화됐다.
10일 오후 2시1분께 경남 함양군 금당리 통영대전고속도로 대전방향 서상 나들목(IC) 부근에서 4.5톤 윙바디 탑차가 앞서가던 25톤 화물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 2대에서 불이나 4.5톤 탑차 운전자 A씨가(60대) 얼굴에 열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38명과 소방장비 13대를 투입해 오후 3시23분쯤 주불을 잡고 화재 발생 4시간 뒤인 오후 5시58분쯤 불을 모두 껐다.
소방 관계자는 "25톤 트럭에 합성수지가 적재돼 있어 진화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4.5톤 탑차운전자의 전방 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도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화재로 사고지점에서 후방 5~6㎞ 지점까지 2시간 30분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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