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9일 원전비상 대비 주민보호조치 집중훈련

2022년 고리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현장(기장군청 제공)
2022년 고리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현장(기장군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이 9일 2023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조치 집중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역주민과 공무원, 기장소방서, 기장경찰서 등 총 160여 명이 참여해 원전으로부터 약 4㎞ 떨어진 장안읍 시장마을 일대에서 현장 행동화 훈련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사선비상 시 주민보호조치를 위해 △상황전파 △옥내대피 유도 △주민소개(疏槪) △갑상샘방호약품 배포 △교통통제 등이 중점적으로 실시된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난해 정부(원자력안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됐던 국가 고리방사능방재 연합훈련(2022.11.24.)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예방적보호조치구역(PAZ) 주민보호를 위해 지자체 현장대응요원(공무원)의 초동조치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훈련결과를 토대로 원자력안전 분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재정비해 원전비상에 대비한 주민보호조치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