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블록체인위크 2023' : 타깃 2026 블록체인 부산' 개최

블록체인 시티 부산의 구체적 방향과 비전 제시
부산 블록체인 얼라이언스 출범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블록체인 시티 부산'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지에 대해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실현 가능성과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부산시는 '비엠비(BWB, Blcokchain Week in Busan) 2023 : 타깃(Target) 2026 블록체인 부산'을 11월 9일부터 이틀간 시그니엘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타깃 2026 블록체인 부산은 지난달 21일 시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방안과 함께 발표한 것으로 2026년까지 부산을 세계에서 가장 앞선 블록체인 기술 기반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이다.

9일 오전 11시 개회식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 등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시티 부산'의 나아갈 방향인 '블록체인 독트린'을 공표하고 김상민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장이 'Target 2026 블록체인 부산 3개년 비전'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웹 3.0(Web 3.0) 유망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부산 블록체인 얼라이언스'(BBA)가 출범한다.

이어서 존 템플턴 재단의 투자의장이자 옥스포드 메트리카 회장인 로리 나이트(Rory Knight) 박사와 유럽연합(EU)의 디지털자산법안(MiCA) 제정 과정에 참여했던 디미트리오스 사라키스(Dimitrios Psarrakis) 박사가 한국 정부의 디지털자산 규제 방향에 대해 패널토론하며 의견을 제시한다.

10일에는 세계적 벤처캐피탈(VC)의 투자 담당자들이 '세계 웹 3.0(Web 3.0) 투자 생태계와 부산'이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또 글로벌 메인넷 프로젝트의 한국 대표들이 모여 '한국 크립토 시장에서 비즈니스 디렉터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블록체인위크(BWB) 2023 행사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상민 위원장은 "이번 BWB 2023은 블록체인 기술이 앞으로 부산을 어떻게 바꿔나갈 것인지 미리 살펴보는 기회이자 10년 후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BWB 행사에서 밝힐 비전과 같이 앞으로 부산이 블록체인 글로벌 허브 도시로 거듭나고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해 부산이 블록체인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