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명정수장 노후시설 정비… 25일 상수도 급수전환 시행

단계적으로 덕산정수장 수돗물 공급
화명정수장 31일부터 주간 정비

부산 화명정수장, 덕산정수장 위치도(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화명정수장 노후시설 정비를 위해 25일부터 6일간 상수도 급수 전환을 시행한다.

24일 본부에 따르면 이는 시설 정비로 화명정수장의 수돗물 감량 생산이 불가피함에 따라 덕산정수장에서 증량 생산한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진행된다.

화명정수장은 평균 생산량에서 12만톤을 감량한 24만톤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덕산정수장은 평균 생산량에서 12만 톤을 증량한 75만9000톤의 수돗물을 생산한다.

본부는 탁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25일부터 30일까지 단계적으로 급수 전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화명정수장 노후시설 정비공사는 급수 전환이 완료된 뒤 오는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송삼종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노후시설 정비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이로 인한 급수 전환 시행으로 일시적으로 탁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시민들은 탁수가 나오는 경우 상수도 콜센터로 전화하면 수질 민원 해결을 위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