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78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외교사절 등 400명 참석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24일 오전 11시 유엔기념공원에서 제78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유엔의 날 기념식은 유엔의 날(10월 24일)을 맞아 유엔창립과 한국전 참전 유엔군 전몰장병을 추모하고 자유와 평화수호의 유엔(UN)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로 78회째를 맞이한다.

이 자리에는 한국전쟁 참전국 외교사절, 육·해·공군 장병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별히 캐나다의 크리스 로빈슨 태평양 해군사령관과 밴쿠버함 매간 콧츠 함장도 참석한다.

기념식은 안장국 11개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조총 및 묵념, 기념사,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참전국 외교사절을 대상으로 시민의 감사를 담은 감사오찬을 개최한다.

감사오찬에서 시는 부산과 대한민국이 UN과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고귀한 희생을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면서 되갚을 것을 다짐하며 엑스포 지지와 성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는 유엔기념공원 일대를 과거의 숭고한 기억과 함께하는 미래를 위한 소중한 약속의 공간으로 시민들과 함께 세계평화의 성지로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