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창포원서 제1회 경남생활문화예술제 28일 개최

24개팀 참가 무용·밴드·합창·국악 등 공연

19일 경남 거창군 남상면 거창창포원에서 어린이들이 붉게 물들고 있는 댑싸리길을 걷고 있다. (거창군 제공) 2023.10.19/뉴스1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제1회 경남 생활문화예술제가 경남의 제1호 지방정원인 거창군 창포원에서 28일 개최된다.

이 예술제는 도민의 일상적이고 다채로운 생활문화 활동 공유로 지역 고유의 생활문화를 발굴하고 교류하는 행사로 생활문화예술동호회원과 생활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경남에 생활예술 가치를 확산해 생활 속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한다.

'일상, 새로고침'을 주제로 하는 이번 예술제는 '2023년 경남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36개팀이 참여한다.

24개팀은 무대에 올라 무용·밴드·합창·국악 등 공연을 선보이며 서예, 도자기, 민화, 멋 글씨(캘리그래피) 등 생활예술적 실력을 뽐내는 12개 동호회의 작품들도 전시된다.

평생학습동호회 팀의 서각작품 전시와 꽃차 시음, 식물세밀화(보태니컬 아트) 액자 만들기, 삼베 생활소품 만들기, 목재 동물퍼즐 만들기 등 체험도 있다.

개막식은 오후 1시 창포원 문화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축하공연과 제1회 개최 기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창포원에서 1회 경남생활문화예술제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 생활문화동호회의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전시체험과 공연을 준비했다.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