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엑스포 관람객 111만명 돌파…목표 120만명 달성 무난

19일까지 동의보감촌 일원서 다양한 힐링·건강 체험

산청군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 설치된 산청엑스포 메인광장(산청군 제공).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관람객 목표인 12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 기준 엑스포 개장 25일 만에 관람객수 111만5000명을 달성했다.

'미래의 약속, 세계속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지난달 15일 개막해 오는 19일까지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진행된다.

엑스포 관람객 수는 초반부터 흥행을 예고했다. 개막 이후 10일 만에 30만명을 달성, 추석 다음날인 9월 30일에는 하루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추석 연휴기간에만 44만명이 엑스포 행사장을 찾았다. 지난 1일에는 절반 이상의 행사 기간을 남겨두고 목표 관람객인 120만명의 절반인 60만명을 돌파했다.

흥행 요인은 동의보감촌 화려한 경관, 관람객 휴식 제공, 항노화힐링관, 전통의약과 건강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전시관, 혜민서 등 차별화 된 콘텐츠와 다양한 힐링 체험으로 분석된다.

엑스포 기간 대한민국 최고 가수들 공연과 마당극, 버스킹, 퓨전국악공연 등 문화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흥행에 한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외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한의약제품 기업이 참가한 한방항노화산업관에서는 수출상담회가 활발히 진행됐다. 수출협약은 지난 7일 기준 18건, 1171만달러로 목표치인 1200만달러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엑스포에서 힐링과 치유 등 다양한 건강 체험 해보길 바란다"며 "폐막까지 행사가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