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1월4일 불꽃축제 대비 숙박업소·음식점 위생·안전 점검

부산역에서 진행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활용 식품안전 홍보 현장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부산불꽃축제 등 부산대표축제를 앞두고 11월 4일까지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안전관리를 추진한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주요 축제 행사장 인근과 관광지를 중점으로 주기적인 홍보활동과 함께 추진된다. 앞서 시는 지난 5일 부산역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식품안전 홍보활동을 펼쳤다.

오는 17일에는 부산불꽃축제 행사장인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민관합동으로 식품안전 홍보활동을 펼친다.

현재 진행 중인 부산국제영화제와 11월4일 열리는 부산불꽃축제(수영구, 해운대구, 중구),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동래구, 연제구, 중구) 등 행사장 주변 숙박업소와 음식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지도분야는 △영업소 내·외부 가격표 게시 및 준수 여부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등 선진음식문화 확립 △취급 식재료 위생적 관리 및 소비(유통)기한 준수 여부 △조리시설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식중독예방, 개인위생 강화를 위한 현장 위생교육 △영업주, 종사자 친절 실천이다.

시는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숙박업과 음식업단체가 주도적으로 요금 안정화, 친절 위생을 위한 자정 노력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부산에 대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영업주들의 적극적인 자정 노력을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