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국민의힘 "우주항공청법 안건조정 10월 연기…민주당 통과 약속 지켜야"
야당 원내지도부 사퇴 등으로 일정연기 요청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26일 정형기 도당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국회에 계류 중인 우주항공청 법안의 통과를 재차 촉구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우주항공청특별법 안건조정위가 10월로 연기됐다"며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과 영장실질심사, 원내지도부 총사퇴 등으로 경남도민의 염원인 연내 우주항공청 설립이 지체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달 안건조정위에서 결론이 나더라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본회의를 거치고 정부조직법 개정까지 마쳐야 한다"며 "우주 경제 컨트롤 타워가 될 경남 우주항공청 설립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만큼 민주당은 법안 통과를 위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과방위 안건조정위는 지난 25일 우주항공청법 논의를 위한 4차 회의를 다음달 5일로 연기했다.
당초 여야는 이날 우주항공청법 처리를 결론 짓기로 했었지만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에 책임을 지고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사퇴하면서 민주당에서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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