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부터 부산지역 공원묘지에 플라스틱 조화 반입·판매 '안 돼'

부산 영락공원을 찾은 성묘객들이 벌초를 하며 땀을 닦고 있다. 2020.9.29/뉴스1 ⓒ News1
부산 영락공원을 찾은 성묘객들이 벌초를 하며 땀을 닦고 있다. 2020.9.29/뉴스1 ⓒ News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올해 추석부터 부산지역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과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해당 시설은 영락공원(부산시설공단), 대정공원, 실로암공원, 백운제1공원, 백운제2공원(관내 사설 공원묘지 운영기관) 등 5곳이다.

시는 오는 28일 오전 8시 30분 부산영락공원에서 공원묘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에서도 생화를 무료로 나눠주는 생화 헌화 캠페인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전광판과 누리집 등 시정 홍보 매체를 활용해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사용 근절을 홍보하고, 각 공원묘지 관리기관은 공원묘지 진입도로 등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공원묘지를 찾는 이용객들에게 홍보와 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불편하고 번거롭더라도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