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서 25.5톤 덤프트럭 인도 덮쳐…1명 사망·1명 중상
- 송보현 기자
(양산=뉴스1) 송보현 기자 = 14일 오전 8시 34분께 경남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인근 35번 국도에서 양산 시내 방향 편도 2차선 도로를 달리던 25.5톤 덤프트럭이 인도를 덮쳐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트럭 운전자가 앞서 가던 프라이드 승용차가 황색 신호에 정지하자 이를 피하기 위해 운전대를 급하게 우측으로 돌리다가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64)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함께 있던 B씨(70)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양산의 한 조경업체 근로자로 사고 당시 양산천 인근 수풀 제거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기 위해 인도에 있다가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덤프트럭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덤프트럭 운전사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당시 과속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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