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의회, '의료취약지' 공중보건의 확대 배치 대정부 건의문 채택
김정숙 의원 대표발의 만장일치 채택
- 박종완 기자
(함안=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 함안군의회가 의료취약지 공중보건의사 확대 배치를 정부에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12일 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6일간의 의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김정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취약지 공중보건의사 확대 배치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김 의원은 "의료취약지역은 의료인력의 상당 부분을 공중보건의사에 의존하고 있고, 함안군도 공중보건의사 감축 배치로 보건지소를 순환진료하는 등 의료 공백이 심화되고 있다"며 "공중보건의사 복무기간을 단축하고 보수를 현실화하는 등 처우와 복무환경을 개선해 공중보건의사를 확보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관계부처 간 적극적으로 협의해 공중보건의사의 적정 수급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공중보건의사 처우 개선을 위한 농어촌의료법 개정법안을 조속히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군의회는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등재 기념식 등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당초 예산 대비 147억원이 증가한 7626억원으로 편성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조례안 6건과 일반안건 4건을 원안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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