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우주의보 100명 대피…하천·도로 28곳 교통통제 유지

부산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11일 오후 부산 사상구 학장천 모습. 2023.7.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11일 오후 부산 사상구 학장천 모습. 2023.7.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4일 오후 2시를 기해 부산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튿날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운영하며 상황관리에 들어갔다.

지역 주요지점 누적(23~24일) 강수량은 사상구가 38.5㎜, 북구 31.5㎜, 금정구 29㎜, 강서구 22.5㎜, 기장군·부산진구·사하구 13㎜, 중구·서구·동구 9.5㎜, 동래구·연제구·해운대구 8㎜, 수영구·남구 2㎜, 영도구 1㎜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까지 30~80㎜, 시간당 30㎜ 내외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일부지역에서는 100㎜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에서는 지난 15일부터 5일간 내려진 많은 비로 현재 하천·도로 등 28개소의 교통통제가 유지되고 있으며 70세대 100명이 대피한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내린 많은 비로 인한 하천수위 상승과 댐 수문 개방으로 하천 하류지역 침수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