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고성군수, 집중호우 현장 점검

밤내지하차도·송학지하차도·동정마을 등 방문

19일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가 마암면 동정마을에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고성군 제공)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최근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가 관내 재해취약지역을 점검했다.

전날 오후 9시30분 기준 고성군 평균 누적 강우량은 293.9mm로 주요 지역별로는 상리면 345mm, 하일면 333mm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군은 고성천 인근 도로와 고성교, 배둔천 고수부지 구간을 비가 그치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통제했다.

19일 이 군수는 관내 재해취약지역인 마암면 동정마을 농업 현장, 고성시장 및 공룡시장, 영현면 침점리 산사태 위험지구, 삼산면 군령포마을 지방도 1010호선, 밤내지하차도 및 송학지하차도를 잇따라 찾았다.

이날 피해 상황을 살핀 이 군수는 비상시 대응 조치 체계 등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폭우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이 군수는 “계속되는 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으니 군민 모두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며 “군에서도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군민 안전을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19일 오전 0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해제됐으나 주말 비 예보가 있는 만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계속해서 운영하며 폭우 대비를 할 예정이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