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원 부산 북구청장 "살고 싶은 도시 실현에 최선 다하겠다"
[민선8기 1주년]"신청사 랜드마크로, 속도감 있게 추진 중"
'감동나루길 리버워크' 2024년 상반기 준공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내일을 기대하는 변화의 북구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뉴스1>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취임 당시 구민과 약속한 내일이 더 기대되는 변화의 북구, 사람 중심의 따뜻한 북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발로 뛰며 구민과 소통하는데 힘썼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신청사 건립 추진,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금 확대 지급 등 새로운 미래와 성장을 향해 자신감 있게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구민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오 구청장은 "생활환경, 지역경제, 교육문화, 건강복지, 열린행정’ 등 5대 분야 35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단계별 계획에 따라 추진하면서 분기별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있다"며 "남은 임기 동안 내일을 더 기대할 수 있는 확실히 달라진 북구를 만들어 살고 싶은 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구 발전을 위한 변화의 중심에 구민이 함께하면서 힘을 모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역점사업 추진은 순항 중인가.
▶1호 공약이자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은 올해 4월 신청사 건립 예정지를 최종 선정하고 임기 내 착공을 위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미선정된 화명동 공공청사 예정부지에 대해 화명동 일부 주민의 염려가 있었기에 주민과 함께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복합 트래블로드 조성, 복합교육문화센터 건립, 화명장미브릿지건설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임기 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취임 당시 인구유출을 막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다. 효과가 있다고 보는가.
▶북구는 저출산과 인구 유출로 인한 도시 슬럼화를 방지하기 위해 미래세대 맞춤형 육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고자 셋째이후 출생아 출산장려금 1000만원으로 확대 지원했으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야간어린이집 운영, 아이돌봄 지원사업 확대 등 출산·보육 인프라 구축 및 공보육 강화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관광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했는데 구체화된 것이있나.
▶도심과 생태공원의 접근성을 높일 보행교 '감동나루길 리버워크' 조성 사업은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완공되면 금빛노을브릿지와 연결되고 구포시장~화명생태공원~구포역으로 이어지는 순환 산책로가 완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트래블 로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이 추진 중으로 우리 구를 대표하는 생태·역사·문화 자원을 관광 인프라로 개발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서부산 관광 랜드마크가 될 화명생태공원내 수상공연장 조성은 조기 착공을 위한 2024년 1단계 사업비 확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화명생태공원내 별빛이 흐르는 야간경관 사업인 별빛테마공원 조성 사업은 부산시에서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2024년에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직위 상실형을 선고받았는데.
▶의도치 않게 구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현재 2심이 진행 중에 있기에 깊게 말씀드리기는 힘든 부분이나 재판을 통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구청장의 문제와는 별개로 행정서비스는 우리 북구 주민을 위해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묵묵히 구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나가는 구정을 보여드리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지난 4월 신청사 건립 예정지로 ‘덕천생활체육공원 일원’이 확정됐다. 신청사가 구의 랜드마크로 구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북구의 미래 100년을 이끌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행정력을 결집하겠다. 만덕대로 상부 공원화와 화명수목원 확장을 추진하고 북구 관광 트래블 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복합 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해 구민들의 삶의 질을 올리는데에도 집중하겠다.
-구민에게 한마디.
▶민선8기가 벌써 1년이 흘렀다. 취임 초부터 구민들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구민의 삶과 밀접한 현안들을 해결하고자 의회와 소통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소통하고 현장을 누비며 모두가 내일을 기대하는 변화의 북구를 만들어가겠다. 비전들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구민의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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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지난해 7월1일 자로 닻을 올린 민선 8기가 출범 1주년을 맞는다. 민선 자치단체들의 지난 1년간 행적을 살펴보고 단체장으로부터 향후 운영방향 등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