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원 거제시의회 의장 “집행부와 협업·견제로 미래 청사진 그리겠다”
[민선8기 1주년] 의회 최초 면동 순방, 사회단체 간담회, SNS 개설 등
의원 행동강령 교육·의장단 회의 등으로 시민 신뢰 회복
- 강미영 기자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윤부원 거제시의회 의장은 “현재 거제는 미래 100년을 좌우할 중요한 갈림길에 놓여 있다”고 강조하며 민선 8기 지난 1년의 성과로 시의회 최초 면동 순방, 사회단체 간담회, 소통 창구 개설 등을 꼽았다.
다음은 윤 의장과 일문일답.
-지난 1년의 성과는.
▶의장이 된 후 집행부를 견제·감시하기 위한 의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특히 시의회 사상 처음으로 면동 순방을 거쳐 주민자치위원회, 발전협의회 등 사회단체와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민의를 살폈다. 또 시내버스 노선 개편 당시 모든 의원이 직접 버스에 탑승해 개선점을 파악했다. 앞으로는 의장직을 맡으며 깨달은 노하우를 의정 활동에 접목하겠다.
-최근 공식 SNS 개설 이유와 활용 방안은.
▶거제시의회는 ‘시민 곁으로! 현장 속으로!’를 표방하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고자 한다. 지난 6월 개설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더불어 기존 유튜브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하겠다. 시민과의 양방향 소통과 의정 활동 홍보로 보다 친근한 의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올해 시의원 2명이 윤리특위 회부, 징계 등을 받았는데.
▶먼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의장인 제가 사과드리겠다. 의회는 이번 사건들을 일부 의원의 일로 치부하지 않고 시의회 전체 문제라 생각하고 의원 행동강령 교육 등으로 적극 대처하겠다. 또 수시로 의장단 회의를 가져 의원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제9대 거제시의회가 과연 미래 우리 후손들에게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시의회냐고 물었을 때 자신있게 ‘그렇다’고 답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싶다. 집행부와 협업하며 견제와 감시의 기능에도 소홀하지 않고 거제 미래 청사진을 그리겠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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