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도내 관광지서 음주단속 37건 적발…27명 면허취소

경찰 "불시 음주단속 계속 진행"

6월24일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도시가스 사거리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경남경찰청 제공)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경찰청은 24일 제2차 여름철 도내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벌여 총 37건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경찰관 119명과 순찰차 58대를 동원해 동창원톨게이트, 서진주톨게이트, 문산휴게소 등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도내 주요 관광지와 번화가 등 31곳에서 단속에 나섰다.

이날 오후 11시쯤에는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에서 40대 남성이 면허취소 수준으로 술을 먹은 뒤 운전대를 잡다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24일 하루 동안 경남에서는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인 면허 취소 27건이 적발됐다.

면허정지(혈중알코올농도 0.03%~0.08% 미만)는 10건이다.

다행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없었다.

경찰은 기동단속팀을 구성해 사고다발지역에서 특별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스쿨존 법규위반에 대해서도 상시단속을 진행한다"며 "다음주 낮 시간대에도 불시 음수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