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정부 차원 지원 촉구
21일 제56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공동 대응을 위한 정부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21일 오후 더케이호텔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6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부산시의 입장을 밝혔다.
안 부시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정부와 각 시도는 적극적인 대응으로 해양환경 보호와 시민건강·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수와 수산물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은 과학적·객관적 정보 제공과 정부·지자체의 통일성 있는 위기관리 대응으로 해소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정부의 위기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는 장비와 예산, 인력 지원 확대가 가장 시급한 문제다. 해수 방사능 분석 장비 구축에 필요한 장비·예산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위한 시도 공동 대응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이번에 열린 제56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는 △시도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우선 추진 정책과제 등 중앙지방협력회의 지방의제 안건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아울러 지방권한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시도 공동협력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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