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휴업' 10개월 부산 정관아쿠아드림파크 내달 1일 재개장

기계실 침수 복구 완료…운동시설 20일부터 시범운영

정종복 기장군수가 정관아쿠아드림파크 재개장에 앞서 개장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기장군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실 공사로 논란이 일었던 부산 기장군 정관 아쿠아드림파크(이하 드림파크)가 휴업 10개월 만인 7월1일 재개장한다.

드림파크는 지하1층 ~ 지상2층 건물면적 1만1567㎡의 규모로 국내 최대인 27레인의 실내 수영장과 실내 체육시설을 갖춘 복합체육시설이다.

지난해 6월16일 문을 열었으나 8월 28일 개장 두 달 만에 기계실 침수사고로 운영이 중단됐다. 이후 군은 사고 원인조사와 침수장비 복구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물 보강을 진행해 최근 작업을 마무리했다.

군은 수영장, 헬스장 등 운동시설에 대해 20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해 다음달 1일 재개장한다는 계획이다.

개장을 앞두고 정종복 기장군수는 현장을 찾아 주요 시설물의 복구 및 보강 상황과 운영 준비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으며 특히 수영장에 대해서 철저한 안전관리를 지시했다.

정 군수는 "시설 운영 중단으로 그동안 주민들이 큰 실망과 불편을 겪었다. 10개월 만에 재개장하는 만큼 보다 안전하고 내실 있는 운영으로 정관아쿠아드림파크가 주민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7월 정규 프로그램 신규회원 모집과 운영 관련 세부사항은 오는 22일부터 기장군도시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