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아파트 17층서 불…스프링클러 작동 진화, 인명피해 없어

보조배터리 과충전 원인 추정

지난 19일 부산 북구 만덕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19일 오후 5시32분께 부산 북구 만덕동의 20층짜리 아파트 17층에서 불이 나 주민 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에 따르면 화재는 17층 세대의 작은 방에서 충전 중이던 보조배터리가 과충전 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은 세대 안에 설치돼 있던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자체 진화됐지만, 소방서 추산 약 187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당시 불이 난 세대 안에 거주자는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0z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