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비 없는 배달앱 '10분만에'…부산 4개구서 서비스 런칭

음식 배달 앱 '10분만에'에서 운영하는 전용 차량.(10분만에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10분만에'는 부산지역 내 배달비 무료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10분만에’는 지난 8일 해운대구, 연제구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데 이어 남구와 수영구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10분만에'는 서비스 지역 신규 오픈에 맞춰 가입 고객 대상으로 5000원 즉시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 서비스 미오픈 지역 사전 가입 시 서비스 개시 시점에 맞춰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코로나19를 통해 배달음식 수요가 늘었지만 배달비 인상으로 이에 불만을 느낀 소비자들이 배달앱 플랫폼에서 이탈하면서 배달 음식 주문액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외식업체들의 매출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 '10분만에'는 외식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새롭게 구축하고자 출시됐다.

'10분만에'는 근거리 배차방식을 적용해 효율적인 배송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35대 레이전용 차량으로 음식을 안전하게 배달한다.

10분만에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물가 상승과 더불어 배달비마저 오르면서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수요층이 두터워지고 있다”며 “앞으로 서비스 대상 지역을 점차 확대해 비용이 들지 않는 음식 배달 서비스를 표준화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