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산 골목 페스티벌 개최…내달 2일까지 전포공구길 등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지역 대표 골목에서 '부산 골목의 맛과 밤'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17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주말 전포공구길, 봉산마을 마실길, 망미골목 일원에서 '2023 부산 골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부산 골목 페스티벌'은 부산진구 전포공구길, 영도구 봉산마을 마실길, 수영구 망미골목에서 주민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포공구길에서는 17일부터 이틀간 오후 6~10시 특별 공연으로 유명 길거리 그림(그래피티) 작가의 그림그리기 공연(드로잉 퍼포먼스), 디제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미디어아트와 고보조명(건물 벽면, 길거리 바닥 등에 빛을 투사하는 엘이디(LED) 조명)과 전포공구길 캐릭터 맞춤형 광고(사이니지)로 도심 번화가의 생동감 넘치는 밤을 연출한다.
영도 봉산마을 마실길에서는 24일부터 이틀간 오후 5~10시 영도 골목 투어와 블루베리 수확 등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배우 김의성이 부산항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옥상(루프톱)에서 '부산 미식과 골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또 고릴라브루잉, 와일드웨이브, 툼브로이 부산 대표 수제 맥주를 멸치, 미역, 고등어 등 부산 대표 식재료를 활용해 특별히 개발한 안주와 함께 맛볼 수 있다.
망미골목에서는 7월 1일부터 이틀간 오후 2~9시 '망미 아트 앤 북 페스티벌'을 연다. 아이들이 책과 장난감을 판매하는 놀이마켓, 망미골목 서점들의 북마켓과 사전 온라인 이벤트 당첨자를 대상으로 부산 테마 도시락, 수제맥주, 전통주를 제공하는 부산미식테이블도 준비됐다.
프로그램은 행사 전날까지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로 참가자를 모집(망미골목 부산미식테이블 등 일부 선착순 및 유료)하며 자세한 내용은 2023 부산 골목 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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