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 중기부·행안부와 지역소멸대응 업무협약 체결

지방소멸대응기금 66억원 지원…농산물 플랫폼 구축 기대

경남 의령군이 1일 충남 부여군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중기부·행안부와 지역 중소기업 혁신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의령군 제공)

(의령=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 의령군이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중소기업 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령군은 1일 충남 부여군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열린 지역 중소기업 혁신 업무협약식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월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중소기업 혁신'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지역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은 지방소멸대응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가 올해 처음으로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행안부의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66억원을 지원받아 청장년 임대스마트팜 조성, 농산물 유통센터 스마트 시설개선, 로컬푸드 취창업 지원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역농산물 생산과 유통·가공·판매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중기부로부터 지역 전통시장 중심의 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창업 및 관련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 소상공인 및 지역중소기업 경영·기술개발 컨설팅을 지원받아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오태완 군수는 “정부의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해 농업 고부가가치화 실현과 청장년 귀농·귀촌인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pjw_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