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경남도민체전 응급의료지원 준비 만전

시의사회·민간과 협력…숙박시설·경기장 방역소독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방역소독이 이뤄지고 있다.(통영시 제공)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통영시는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 대비를 위한 체계적인 의료지원 준비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대회 기간 동안 통영공설운동장에는 의료지원본부(4개반 8명)를 운영해 의료지원 제반사항을 관리한다.

통영시의사회와 민간병원(새통영병원·통영서울병원·적십자병원·고려병원), 민간이송업체와 협력해 경기장별 구급차 및 인력(88개반 177명)을 배치한다.

시는 앞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참가선수단이 머무는 숙박시설 83개소를 대상으로 소독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살균소독제를 배부했다.

체전기간 중에는 집중방역기간을 운영해 경기 전 오전 6~8시와 경기 후 오후 4~8시에 관내 전 경기장에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주말에는 비상근무를 통한 휴일 방역소독 민원을 해결한다.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사전경기는 5월31일부터 6월8일까지 진행되며 본경기는 6월9~12일 개최된다.

오영미 통영시보건소장은 “경남도민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의료기반을 철저히 다지고 통영을 찾는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