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철마한우불고기축제 '문화누리카드' 결재 가능

제14회 철마한우불고기축제 포스터 (기장군 제공)
제14회 철마한우불고기축제 포스터 (기장군 제공)

(부산=뉴스1) 송보현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제14회 철마한우불고기축제 기간인 오는 6월2~6일 행사장 내 한우숯불구이 장터(한우 정육, 구이·국밥)에서 문화누리카드 결제가 가능하다고 31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연간 11만원을 문화·관광·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원칙적으로 식음료를 구입할 수 없지만 축제 연계가맹점 등록 시 축제 현장에서 구매하는 식음료는 예외로 허용된다.

기장 철마지역의 청정 농축산물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지신밟기와 풍물패 마당놀이를 시작으로 개막행사가 진행되고 아이넷 TV 성인가요 콘서트로 이어지는 축하공연에는 송대관, 유지나, 박상철이 출연한다.

축제 둘째 날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김다현이 출연 예정인 한우사랑콘서트, 한수원과 함께하는 음악회, 매직서커스, 어린이태권도 공연과 시민 현장 노래자랑, 지역 공연팀들의 공연무대 등이 진행된다.

행사장 한편에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고기를 구입하여 맛볼 수 있고, 기장 철마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축제장 곳곳에 가족, 친구들과 인증샷을 남길 수 있도록 꽃탑, 대형한우상 등 포토존을 배치했다.

아울러, 축제기간 동안 매일 아침 아름다운 철마올레길을 걸어보는 철마올레길 걷기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DJ와 함께하는 K-POP EDM 퍼포먼스 추억의 청춘나이트, 대형 한우육회비빔밥 시식, 한우 깜짝경매, 로데오 게임 등 참여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한우 먹거리와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문화누리카드 이용률 제고를 위한 활성화 계기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3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