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음주운전' 승용차, 전신주 들이받고 불…인명피해 없어

불이 난 승용차 엔진룸이 전소된 모습.(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18일 오전 4시1분께 승용차가 부산 사상구 감전동 한 도로를 지나다 우측 갓길 전신주를 들이받아 불이 났다.

이 불로 승용차 엔진룸이 전소돼 11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8분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운전자 A씨(20대·남)는 자력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피해가 크지만 운전자가 다치지 않아 귀가 조치했다. 음주운전에 대해선 조사할 예정"이라며 "전신주 충격 여파로 정전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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