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 더 가까이'…부산문화재단 '청년 예술작품 구독 사업' 확대

영화의전당에 전시된 김민정 작가의 작품.(부산문화재단 제공)
영화의전당에 전시된 김민정 작가의 작품.(부산문화재단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문화재단은 5월부터 12월 말까지 부산 내 주요 공간에서 '청년 예술작품 구독' 사업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년 예술작품 구독' 사업은 시각 예술분야 청년예술가들의 작품을 일정기간 향유할 수 있도록 분기별 작품 전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기관은 DRB동일, 기성전선, 동래고등학교,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 부산문화회관, 부산시교육청, 부산시의회, 부산의료원, 부산종합버스터미널, 아난티코브, 영화의전당, 정현전기물류, 해운대구청 등 13개다. 부산 청년작가 29명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에서는 회차별로 1명씩 총 3명의 작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2023년 청년 예술작품 구독 사업의 1회차 전시는 총 13명의 작가의 평면 46점, 입체 1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시민들은 각 기관‧기업의 운영시간에 따라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지난해 5개 기관, 15명의 청년작가가 참여했던 청년 예술작품 구독 사업은 구독기관과 참여 작가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확대됐다.

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기관의 로비, 건물 사이를 이어주는 복도 등 일상 속 평범한 곳에서 수준 높은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