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자원봉사센터, 취약계층 대상 폭염피해 방지 쿨루프 봉사

기업 임직원,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130여 명 참여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자원봉사센터는 3일 오전 기장군 일광읍 학리마을 거주 노인 22가구를 대상으로 쿨루프(Cool Roof)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쿨루프는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태양광 반사 및 태양열 차단 효과가 있는 페인트를 칠하는 것으로 건물에 열기가 축적되는 것을 막아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다. 이를 통해 전기 사용 감소로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고 주거 취약계층의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쿨루프 활동은 좋은데이나눔재단, 한국주택금융공사,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 BEXCO, 부산경제진흥원, (주)조광페인트,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 기장군자원봉사센터, HF대학생봉사단, 학리마을 이장, 청년회, 새마을부녀회 등 기업·기관·대학생·마을주민 등이 협력해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 임직원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13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주거 취약계층의 폭염으로 인한 피해 방지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업과 기관들을 잇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