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의대 설립 촉구"…경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한 목소리'

농지취득 규제 완화 촉구 건의문도 통과
김해시의회 김주섭 의원, 의정봉사상 수상

27일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 참석한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해시의회 제공)

(김해=뉴스1) 이현동 기자 = 김해시의회가 27일 제237회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를 열고 건의문 2건을 채택했다.

이날 김해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정례회에는 협의회 김이근 회장(창원시의회 의장)을 포함해 경남 18개 시군의회 의장, 홍태용 김해시장, 김해시의회 각 상임위원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정례회에서는 협의회 주요활동 사항 보고, 시·군의회 발전방안 논의 등의 이뤄졌으며, ‘경남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문’과 ‘농지취득 규제 완화 촉구 건의문’도 각각 채택했다.

경남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문에는 지역의료 불평등 및 진료격차 해소, 경남도 내 의료 균형 발전을 위해 창원지역에 의과대학을 설립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농지취득 규제 완화 촉구 건의문에는 지역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비수도권지역의 생존과 지역민의 안정적 자산 형성, 농촌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지역의 농지취득 규제 완화를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정례회에서 김해시의회 김주섭 의원은 그동안의 지방의정 활동을 인정받아 ‘경상남도 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경남도 의정봉사상은 경남지역 기초의회 의원 중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의정활동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의원에게 주는 상이다.

협의회는 정례회 이후 김해 가야테마파크를 방문해 페인터즈 가야왕국 공연을 관람하고 주요 시설물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해시의회 류명열 의장은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김해를 방문해준 각 지역 의장들에게 감사드린다” 며 “경남 시·군의회 간 교류와 협력이 지방의회와 경남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hd@news1.kr